2020-09-12 update.
Introduction
-Project
: 해리포터는 지팡이를 사용하여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일들을 해내곤 했습니다. 해리포터의 지팡이처럼, 우리가 만드는 어플도 청각장애인들이 놓치고 있던 음성 정보를 받아들이는 손 안의 지팡이처럼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Team
Muggles
: 해리포터에 나오는 일반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머글들은 마법을 사용할 줄 모르지만, 때론 마법보다 더 강력한 일을 해내곤 했습니다.
Background
수어는 청각 장애인 대부분이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또 하나의 언어입니다. 한국수어사용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장애인 중, 약 25%가 청각 장애인이고, 그들의 주 의사소통 수단은 수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제1언어인 수어로의 교육 환경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청각장애인은 배움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이것은 청각장애인의 교육권을 보장하지 못함을 나타내고 노동시장에서의 경쟁력 부족,사회적,문화적으로의 고립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Project Necessity
많은 분들이 이런 의문점을 가지셨을 것입니다.
자막을 보여주면 되지 않느냐?
2017년 한국수어사용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가족과의 의사소통에서 수어를 사용한다는 비율이 42.7%이고 수어와 음성 언어 중 수어를 선호하는 비율이 80.3%입니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수어가 제 1언어이고 한국어 제 2언어입니다. 이중언어의 관점에서 봤을 때 8-12세에 언어를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 수어로 한국어 교육을 받는 청각장애인의 경우 이때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면 한국어에 더 큰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국어문법과 수어의 문법차이로 인해 도서를 읽을 때도 이해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현재 도서관에서는 수어통역도서가 구분되어 제공됩니다.
일반인으로 빗대어 보면, 영어의 문법은 모른 채, 단어만 아는 상태로 원서를 읽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각장애인들이 의사소통이나 정보 취득 면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만큼의 음성 언어 정보에 접근하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모두가 ‘치료’되어 비장애인이 되는 사회가 아니라 모두에게 접근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청각장애인에게 필요한 기술은 소리로 잘 말하기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음성언어를 수화와 문자로 통역해주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생각했습니다. 음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Market Research
먼저 해외 및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청각장애인 지원 서비스를 조사하였습니다.
해외에서 주로 쓰이는 청각장애인용 수어 번역 어플리케이션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지원하는 핸드톡입니다. 짧은 문장만 수화로 번역이 되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성깅 no 두번째로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 프로데프입니다. 이 또한 짧은 문장만 번역을 지원하고 수어 사전이 내장되어 있으나 업데이트가 잘되지않고 있습니다. 나머지 아래의 기술들은 수어를 번역해주는 서비스들로 글러브나 키넥트 등 비싼 보조기기가 필요한 서비스들입니다.
다음은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들입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청각장애인 소리를 문자로 만나다!’란 이름으로 속기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으로 수어를 이용한 수어영상도서 및 자막 제작 등 정보 생산을 독려하고 있지만, 상당 수 예산의 문제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청각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수어통역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수화번역 도우미와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 쉐어타이핑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수화번역 도우미의 경우에는 한국어가 지원되는 장점이 있지만 앱을 사용해보았을 때, 문자로 입력된 문장만 수화로 번역할 수 있었고, 긴 문장 검색 시 화면에서 문장을 볼 수 없는 등 사용 시의 불편점이 많았습니다. 쉐어타이핑의 경우에는 사람이 직접 속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주로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인데 교육부에 등록된 수어통역제공 통역사와 속기사는 160명에 불가합니다.
Project Goal
따라서 저희는 1) 수화 통역에 제3자를 참여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2)농인이 언제 어디서든 음성언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과 더 나아가서 3)농인의 교육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한국 수어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 이렇게 세 가지를 프로젝트 목표로 삼았습니다
Differentiation
현재 제공되고 있는 대부분의 청각장애인 관련 서비스는 수어통역사나 속기사에 의해 직접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수화인 ASL은 관련 번역 어플이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문장을 입력했을 때 수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수화번역 도우미’ 어플리케이션 하나입니다.
‘Handy Potter’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음성 언어à수화로의 번역을 제공한다. 수화 통역에 제3자를 동행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언제 어디서든 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음성에서 감정 정보를 추출하여 수화의 주요 요소 중 하나인 비수지 신호를 함께 구현하여 말의 뉘앙스 또한 알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학년 별
학과 별